[영상] 비행기에 무임승차 손님…날개에서 나타난 고양이

입력 2015-06-23 14:06 수정 2015-06-23 14:24
유튜브 캡처

비행기에 무임승차한 고양이 영상이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행 중 날개에서 나타난 고양이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에는 두 남녀가 평온하게 비행을 즐기는 도중 날개에서 고양이가 갑자기 나타나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는 날개 끝쪽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가 사람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와 남녀를 내려다본다.

비행기를 조종하던 남성은 고양이를 발견하고 옆에 앉은 여성이 놀랄까봐 계속 힐끔힐끔 고양이를 훔쳐보며 조종을 했다.

그러나 이내 여성도 고양이를 발견하고 이들의 짧은 비행은 끝났다.

착륙 후 남성이 고양이를 내려주려 하자 고양이는 얼마나 긴장했는지 털이 곤두선 채로 비행기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

게시자 로메인 잰톳은 유튜브에 “비행 전 점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고양이는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프랑스령 가이아나의 비행클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난 21일 게재 후 조회수 480만을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