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숍 다이소, 18년 만 ‘1000호점’ 공식 오픈

입력 2015-06-23 11:07
다이소 제공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회장 박정부)가 1000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1997년 1호점을 개점한 이후 18년 만이다.

서울 천호동에 아스코 이븐프라자 1호점을 오픈한 다이소는 2001년 100호점을 달성했으며, 2009년 500호점을 오픈했다. 1000호점은 북수원점으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하고 있다.

다이소는 약 3만 여종이 넘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1000~5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균일가 생활용품숍이다. 2015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직영점 434개, 가맹점 330개, 유통점 236개를 운영중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45.6%의 매장이 있다. 영남(경남·북)권에 23.3%, 중부(충청)권 13.9%, 호남(전 남·북)권 11%, 강원권 5.1%, 제주지역 1.1%가 뒤를 잇는다.

다이소의 연간 제품 총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239만개다. 월 7300만개, 연간 8억7000만개에 달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50만명으로, 1년에 약 1억8000만명의 고객이 다이소 매장을 찾고 있는 셈이다.

다이소 제품 평균 판매가격인 1200원을 기준으로 볼 때 국민 1인당 약 17개의 다이소 제품을 구입한다고 볼 수 있다.

㈜다이소아성산업 안웅걸 이사는 ‘‘앞으로도 고품질·균일가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주는 생활용품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