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조명기술 한눈에…‘국제 LED & OLED 엑스포’ 개막

입력 2015-06-23 10:40
차세대 LED(발광다이오드)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LED & OLED 엑스포 2015’ 행사가 23∼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5개국 240여개 업체가 참가해 LED칩, LED·OLED 조명, 각종 관련 장비와 부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OLED 조명 양산형 제품과 지향성 LED 투광등 등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다수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유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지난해는 총 5억88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돼 382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올해는 상담액 6억달러, 계약액 4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조명에 비해 전력 효율이 탁월하고 친환경적인 LED 조명은 세계 시장이 매년 평균 14.3% 성장해 2020년 1041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에 주로 쓰이는 OLED도 앞으로 기술 개발과 함께 생산 단가가 낮아지면서 고급 조명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