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잊지 말자" 보훈처 65주년 행사

입력 2015-06-23 10:30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25 전쟁 65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튼튼한 안보의 길, 하나된 통일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 6·25 참전용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군 장병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초점은 6·25 전쟁의 교훈을 바탕으로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국민의 힘을 결집하는 데 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같은 날 전국 시·도, 시·군·구에서도 6·25 전쟁 행사가 개최되며 각급 학교에서는 ‘6·25 전쟁 바로 알기’ 특별교육을 하고 지하철역 같은 대중 장소에서는 6·25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일부 지방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행사를 연기 혹은 취소했으나 서울 행사는 열화상 카메라, 손 세정제, 체온계, 응급의료부스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훈처는 강조했다. 6·25 전쟁 6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도 열린다. 위로연에는 6·25 참전 유공자와 참전국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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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