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군 “대통령 마약한 것 아니냐”라니…

입력 2015-06-23 08:49 수정 2015-06-23 22:17

세월호국민대책회의 박래군(54) 공동운영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4월 16일 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을 때 혹시 마약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나는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22일 세월호국민대책회의 일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4·16연대 기자회견에서 박씨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견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렸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발생한 시위를 빌미로 4·16연대 관계자들을 압수 수색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의 수사를 규탄하기 위해 열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