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최근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일선농협을 지원하기 위해 양수기 600여 대를 무상으로 긴급 공급한다.
이번 지원대상은 경기·강원·충남·경북의 가뭄 피해지역 100여개 농협이며, 600여 대의 양수기가 무상으로 공급되어 가뭄피해가 심각한 현장부터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농협에 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양수기 지원과 같은 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재해자금지원, 피해복구 인력지원 등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농협중앙회, 가뭄피해 지역 양수기 600대 긴급 지원
입력 2015-06-23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