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미 백악관이 22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사회의 흑인 차별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비판해왔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장례식장에서 추도 연설을 할 예정이라면서도 “대통령의 자세한 여행 일정은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유서깊은 흑인교회인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으로 신자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인 딜런 로프는 지난 18일 체포돼 현재 찰스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오바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총기난사 희생자 장례식 참석
입력 2015-06-23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