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공급 확대하고 금리 낮춘다” 당정, 서민 금융 지원책 발표

입력 2015-06-23 08:10

새누리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금융위원회와 함께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서민에 대한 금융 공급을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내용이 골자인 서민금융 지원책이 논의될 예정이며, 당정협의회가 끝난 후 결과를 발표한다.

그동안 지난 3월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의 경우 집을 보유하고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중산층에 주로 정책 혜택이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서민금융 지원책은 안심전환대출에서 소외됐던 무주택자나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취약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현행 연 34.9%인 법정 최고 이자율의 상한선을 인하해 서민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시키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의료업계에 대한 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