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트래블러스 대회에 참가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경주는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천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컷 탈락했고 25위 안에 든 것도 두 차례에 불과하다.
최경주는 5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스윙 스피드가 예전처럼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왼쪽 장딴지 통증으로 고생한 최경주는 회복 후 샷 가다듬기에 전념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맹추격을 펼쳤지만 케빈 스트릴먼(미국)보다 1타 뒤져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를 포함해 한국 선수 배상문(29), 김민휘(23), 박성준(29)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분위기 반전 노린다” 최경주,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전
입력 2015-06-23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