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39·스티브 유)이 또다시 귀국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 글을 남겨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오늘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꿈꾸고 있습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승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인 지난달 19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거듭 사죄했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 복무를 해서라도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입대 연령이 지난 유승준이 군 복무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두 차례 온라인 방송서도 진실성 없는 웃음과 욕설 논란으로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유승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귀국 꿈꾸고 있네
입력 2015-06-22 23:32 수정 2015-06-23 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