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의 힘, 호남인 속여 90% 몰표받는 것” 변희재 “호남 몰표 사라지면 친노도 사라진다”

입력 2015-06-22 23:02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남지사 3선을 역임한 박준영 전 지사가 신당 창당을 위해 여의도에 사무실을 개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는군요”라며 “박준영씨는 새누리 기회주의자들보다는 더 확실한 오른쪽 노선으로, 천정배의 극좌 논선과 대비, 의미가 있을 겁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호남에서는 벌써, 문재인의 친노당, 천정배당, 박준영당 등 노선에 따른 3파전 이상이 예상됩니다”라며 “10년 만에, 야당에서 친노독재 체제가 무너지게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새누리당도 호남에서의 격변을 그냥 멍하니 보고 있으면 안되고, 이정현, 김경재 특보를 내세워 친노들에 숙청당한 인사들을 영입, 호남에서 정치적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라며 “수도권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기껏 노무현 가방모찌에 불과한 부산 3류 문재인에 호남이 몰표를 줘야 하나’, ‘우리가 직접 호남 대통령을 만들자’ 호남에서 이런 여론을 만들어야 하는 거죠”라며 “그 점에서 문재인과 거래해서 지분이나 노리는 동교동도 함께 끝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승부를 건다는 건, 친노세력의 명줄을 끊겠다는 선전포고지요”라며 “ 그러기 위해선, 대충 친노들과 국회식물법 핑계대며, 밀거래 주고 받고 있는 김무성, 유승민 체제부터 무너뜨려야 할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부산 3류 친노들은 호남인들을 속이기 위해, 호남 식민통치 대리인을 내세우는데, 지금껏 박지원씨가 해왔죠”라며 “지금은 광주 출신 김상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눈속임을 깨부수는 건, 천정배, 박준영, 김황식의 대권 도전 선언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호남에서 승기를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정배나 박준영이나 호남의 인물들이 대권도전을 선언하는 겁니다”라며 “새누리도 김황식 등 인물이 있죠. 그러면, 부산3류 문재인에 줄서온 호남인들의 의식이 확 바뀔 겁니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문재인 등 부산3류 친노들의 힘은, 오직 호남인들의 눈과 귀를 막아 90% 몰표를 받는다는 것 하나입니다”라며 “호남의 몰표가 흩어지는 순간, 친노의 정치적 생명도 끝나는 겁니다”라고 주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