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22일 오후 4시10분쯤 실란(Silane·SiCl4)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공장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이 손상되면서 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2㎞를 통제했다.
태양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실란 가스는 인체에 닿았을 때 해롭지만 폭발성은 없다.
새만금지방환경청과 119 소방대 및 군산시는 현재 원격 통제를 하고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누출량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군산 화학공장서 ‘'실란 가스’ 누출 1명 부상
입력 2015-06-22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