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찬헌 음주운전사고… 3개월 출장정지·벌금 1000만원 징계

입력 2015-06-22 20:17

LG 트윈스는 22일 불펜 투수 정찬헌(26)에게 음주운전과 관련된 책임을 물어 3개월 출장금지 및 벌금 1천000원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정찬헌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LG 관계자는 “이번 징계와 관련해 구단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자체 중징계와는 별도로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품의를 지키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관리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찬헌은 “음주 사고를 내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구단의 중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숙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