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돈 단 1원도 받은 적 없다” 이인제 “검찰서 상세히 이야기하겠다”

입력 2015-06-22 18:39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22일 검찰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고 금전 거래도 없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검찰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검찰에 나가서 모든 것을 상세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검찰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또는 26일 검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이 최고위원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서 모든 것을 빠지지 않고 브리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대수 당 윤리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최고위원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지켜보겠다"면서 "지금은 내용도 모르는데 뭘 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