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셰익스피어 어워즈'서 대상’

입력 2015-06-22 20:19
서울연극협회는 ‘제4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에서 연희단거리패가 연극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로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극단 골목길은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연출상은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의 이윤택, ‘페리클레스’의 양정웅이 공동 수상했다.

‘어둠속의 햄릿’의 박기륭, ‘햄릿 디 액터(The Actor)’의 이호협,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의 정성호 등 배우 3명은 연기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오페라 연극 ‘햄릿’을 연출한 김진만에게 돌아갔다. 서울연극협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는 한해동안 국내에서 선보인 셰익스피어 작품이나 셰익스피어를 소재로 한 작품을 대상으로 우수작을 선정해 상을 주는 행사다.

국내 최초로 셰익스피어 전집을 번역한 신정옥 교수가 조직위원장, ‘햄릿 프로젝트’를 기획한 차현석 연출가가 집행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