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BK21 PLUS 글로벌문화콘텐츠시장선도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하 한양대 문화콘텐츠 BK21plus 사업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애니메이션학회가 공동으로 오는 25, 26일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GLOBAL WEBTOON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
웹툰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중국, 일본의 웹툰 현황과 전망,’ ‘웹툰 비지니스 모델과 생태계 활성화,’ ‘웹툰의 특성과 발전 전략’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프랑스, 중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웹툰 시장을 조망한다. 디지털 만화에 전념하는 최초의 유럽 포털 델리툰을 통해 한국 웹툰을 소개한 바 있는 코믹스타터(ComicStarter)의 에두와르 메이어(Edouard Meier) 대표가 새로운 미디어에 적응하고 있는 프랑스 만화시장의 현황을 설명한다. 만화출판 에이전시인 중국 쾌락공장(Happy Industry) 대표 젱 롱웬(Zeng Longwen)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 웹툰시장의 현황을 설명한다. 일본에서는 문화평론가 아츠시 마츠모토(Atsushi Matsumoto)와 뉴스사이트 IT미디어(IT media)의 이북 유저(E-book user) 편집장 타이조 니시오(Taizo Nishio)가 출판만화와 웹툰의 상생 가능성을 설명한다.
‘웹툰 비지니스 모델과 생태계 활성화’와 ‘웹툰의 특성과 발전 전략‘ 두 개의 섹션에서는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장르에서 점점 비중이 커져가는 한국 웹툰의 미래를 조망해본다. 이 자리에는 김영재(한양대), 박기수(한양대), 박인하(청강대), 한창완(세종대), 한상정(상지대), 박석환(한국 영상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다음카카오, 에이코믹스, 탑툰 등 웹툰업계, 그리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관련자들이 모두 참석하며 웹툰 생태계 발전을 위한 실제적이고 핵심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장소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국제문화대학 520호 컨퍼런스룸이며 문의는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http://contents.hanyang.ac.kr),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전략연구소(031-400-5819)로 하면 된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한양대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5-06-22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