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메르스 박멸! 가뭄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종합대책회의’를 열었다.
도는 이날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한 명도 없으며 자가격리 대상자도 32명으로 급감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가뭄으로 울진군 등 5개 시·군 8300여 가구가 운반급수와 제한급수를 하고 있어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등 관정개발비 23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울진·봉화군에 680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등 급수대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 상공 육성자금 300억원 추가지원 등 자금지원, 농촌 일손 돕기 추진,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의 대책 외에 전통시장 살리기, 농수산물 팔아주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애로 및 자금 상담창구를 운영, 관광·운송업체에 대한 지원확대와 중소기업경쟁력강화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 자금지원계획을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회복된 오늘을 전환점으로 삼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정상화 시키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메르스 박멸! 가뭄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입력 2015-06-22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