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코밑까지 추격했다.
22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 정상에 올라 마스터스에 이어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스피스는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와 변함없이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평점이 9.28에서 11.06으로 크게 올라 1위 매킬로이(12.77)의 뒤를 바짝 쫓았다. 둘의 격차는 지난주 3.64점에서 이번 주 1.71점으로 대폭 줄었다.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7위에서 3위로 순위가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195위에서 205위로 내려갔다. 우즈가 세계 랭킹 20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프로 데뷔 초인 1996년 9월29일 221위 이후 18년 10개월 만이다.
안병훈(24)이 지난주 50위에서 55위로 밀렸으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US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 세계 1위 매킬로이 코밑까지 추격
입력 2015-06-2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