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는 어느 곳 하나 눈이 안가는 곳이 없다. 형광 빛이 감도는 세트에서 네 명의 핫 바디(hot body)들이 춤을 춘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색, 체’다. ‘색’은 말 그대로 색깔, 칼라다. 푸른빛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배경을 바탕으로, 멤버들은 형광 핑크색 립스틱, 금발머리, 파란색 렌즈, 빨간색 투톤헤어 등 뮤직비디오 안에서 화려한 색으로 노래와 함께 어우러진다.
볼거리는 색 뿐만이 아니다. ‘체’는 몸이다. 즉 멤버들의 몸매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안에서 ‘스쿨 걸’을 콘셉트로 춤을 춘다. 이때 시스타의 이미지에 맞게 개량된 교복을 입고 몸매를 뽐낸다. 후반부에서는 단체로 딱 달라붙는 요가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난다. 씨스타의 몸매는 더 도드라진다.
가사 또한 단순하면서 따라 부르기 쉽다. “shake it shake it for me/shake it shake it for me/나나나 나나나 나나나(hey!)/나나나 나나나 나나나(hey!)/짜릿한 이 느낌 날 춤을 추게 해 지금 이 순간(shake it)”
뮤직비디오에는 ‘대세’ 강균성이 중간에 등장하는 재미도 가미됐다.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걸그룹 씨스타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