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락 표절했다고 죽일듯이 달려드는 사회” 변희재 “국가대표대학 논문 표절 더 분노해야”

입력 2015-06-22 14:29

보수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울대가 방문진 야권 이사인 최강욱 변호사의 논문에 대해 표절 판정을 내렸습니다”라며 “표절이라는건지 아니라는건지도 정말 어렵게 써놨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행위면 부정행위지 부적절행위는 또 뭔가요?”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최강욱 이사의 석사논문 지도교수는 조국 교수고, 최 이사는 조국 교수 논문까지 표절해서 논문을 작성했습니다”라며 “조국 교수가 도대체 논문을 지도하거나 심사는 한건지, 이번 표절 판정 계기로 입장을 밝혔으면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스포츠선수 출신이 논문 표절했다고, 소설가가 1단락 표절했다고 죽일듯이 달려드는 사회입니다”라며 “국가대표대학 교수(조국)의 수많은 논문 표절과 MBC이사(최강욱)의 지도교수 논문도 베낀 2012년 국가대표대학 학위논문 표절 범벅에 더 분노해야 맞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MBC노조가, 정치파업 관련 잇단 승소를 하면서, 경영진 장악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라며 “ MBC는 다 정상화되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노조들 물밑에서 긴밀히 움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