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전지현 “단발머리? 총 쏘는 게 더 중요했다”

입력 2015-06-22 12:32

배우 전지현(34)이 영화 ‘암살’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소개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암살’ 제작보고회에서 전지현은 단발로 자른 헤어스타일이 화제였다는 진행자 말에 “헤어스타일보다 총을 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많이 했다”며 답변을 시작했다.

전지현은 “극중 역할이 저격수이기 때문에 액션이 자연스러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총 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 쏘는 모습이 초반엔 굉장히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다”며 “연습 하다보니 점차 나아지더라”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이어 “나중에는 ‘오늘 스트레스 받는데 총 좀 쏴야겠다’고 하면서 (능숙하게)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암살’은 1933년 상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22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