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전지현 “조진웅 의외로 다정다감… 아내분 부러워”

입력 2015-06-22 12:25

배우 전지현(34)이 선배 조진웅과 영화 ‘암살’에서 처음 호흡 맞춘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암살’ 제작보고회에서 전지현은 “조진웅씨가 의외로 스위트(sweet)한 성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지현은 “조진웅 선배가 지금은 다이어트로 살을 정말 많이 빼셨다”며 “촬영할 때는 굉장히 푸근했다”고 웃었다.

이어 “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다정다감한 성격인 것 같다”며 “현장에서 그렇게 아내 자랑을 하셨다. 부러웠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조진웅은 쑥스러운 듯 옅은 미소를 보였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암살’은 1933년 상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22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