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메이저 2연속 제패한 PGA 사상 6번째 골퍼

입력 2015-06-22 13:59
연합뉴스

조던 스피스(22)가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타이거 우즈(미국) 후계자임을 입증했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38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그는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호이젠(남아공) 등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스타로 떠오른 스피스는 US오픈까지 우승하며 1922년 진 사라센 이후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마스터스와 US오픈을 모두 석권한 선수는 스피스가 16번째다. 또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이어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1953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까지 5명이 있었고 스피스는 6번째 선수가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