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골프의 스타로 떠오른 조던 스피스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의 접전 끝에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후계자로 꼽히는 스피스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했다. 이날 우승으로 스피스는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이어 우승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크레이그 우드(1941년)와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등 5명 뿐이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조던 스피스 US오픈 우승… 메이저 2연승
입력 2015-06-22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