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독일 중국…8강 진출

입력 2015-06-22 11:18
대한축구협회 제공

우승 후보 독일이 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 스웨덴을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가 한국을 3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면서 상대팀은 프랑스로 확정됐다.

독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스트라이커 첼리아 자지크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스웨덴을 4대 1로 제압했다.

독일은 전반 24분 공격수 안나 미타그가 자지크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6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대 0으로 마쳤다.

독일은 후반 33분과 43분에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스웨덴은 3대 0으로 뒤지던 후반 37분 린다 셈브란트가 1골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국도 카메룬을 1대 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중국은 에드몬톤의 코몬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왕샨샨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메룬을 1대 0으로 격파했다.

중국은 카메룬의 공세에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12분 터진 왕샨샨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8강행을 이뤘다. 중국은 미국-콜롬비아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