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의 필리페 베게루 감독은 골 결정력을 승리의 비결로 꼽았다.
베게루 감독은 22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3대 0으로 제압한 뒤 “경기 초반의 두 골 덕에 편안하게 경기했다. 선수들의 골 결정력이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전반 4분 마리 로르델리와 전반 8분 엘로디 토미에게 릴레이 골로 승부를 빠르게 갈랐다. 후반 2분 로르델리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는 8강으로 진출했다. 4강 진출권을 놓고 싸울 상대는 16강전에서 스웨덴을 4대 1로 격파한 세계 최강 독일이다.
베게루 감독은 “지금까지 독일보다는 한국에 집중했다. 독일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6강전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힌 프랑스의 아마딘 앙리는 “한국의 공격이 있었기 때문에 수비도 중요했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여자월드컵] 프랑스 감독이 꼽은 차이는 골 결정력… “2골 덕에 편했어”
입력 2015-06-22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