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세 육상소녀 캔다이스 힐이 100m 11초대 벽을 깼다.
미국 USA투데이는 22일 “힐이 16세 소녀 중 누구도 넘어서지 못한 11초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힐은 2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브룩스 PR 인비테이셔널 여자 주니어 100m에서 10초 9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USA투데이는 “힐은 18살 이전에 100m를 10초대에 뛴 선수로 기록됐다”며 미국 주니어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힐이 기록한 10초98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여자 성인 100m 기록 중 10위에 해당한다.
USA투데이는 “힐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이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면 7위를 차지했을 것”이라며 힐의 기록에 놀라움을 표했다.
힐은 “나도 내 기록에 너무 놀랐다”며 “나에게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미국 16세 소녀, 100m 10초98로 결승선 통과…여자 성인 10위 기록
입력 2015-06-22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