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9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새 가족 양육 수료자’ 환영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올 상반기 중 등록한 231명 중 새 가족 양육과정을 수료자한 115명과 교인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경배와 찬양단 찬양, 박희율 집사 기도, 이운암 집사 성경봉독, 임마누엘 찬양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찬양, 새 가족부 교사 로마서 8장 암송, 설교, 합심기도, 교회소식,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박희율 집사는 기도에서 “주님을 영접한 새 가족들에게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시고 믿음도 성장하게 하셔서 교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메르스 바이러스가 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잘 극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현재 중앙교회가 받는 고난도 예수 그리스도와 영광을 받기 위해 받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잘 견디며, 갑절의 축복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새 가족부 교사 24명은 로마서 8장을 암송했고, 참석자들은 단상 앞으로 나온 새 가족 115명을 위해 축복송을 부르며 축하했다(사진).
손병렬 목사는 ‘기도로 지도자를 섬기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회는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구해 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도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며 “성도들이 기도할 때 천사가 동원됨을 잊지 말고 기도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손 목사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란 마태복음 16장 19절 말씀을 전하고 돈이나 건강이나 인관관계나 매인 것들이 풀어지길 소망했다.
그런 후 “저의 마음이 무너지면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고 마귀만 좋아할 것”이라며 “성령님 음성 듣고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영적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대한민국이 기도할 때”라며 “이 땅을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관심과 촛대가 옮겨지면 순간 끝이 난다”고 경고했다.
참석자들은 통성기도와 찬양을 반복하며 밤 10시가 넘도록 집회를 이어갔다.
교인들은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서로 사랑하며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전파의 사명에 생명을 걸겠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중앙교회, 새 가족 양육 수료자 환영예배 드렸다
입력 2015-06-22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