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팔마스,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할 때까지 무려 14시즌

입력 2015-06-22 10:06
라스 팔마스 홈페이지 캡처

라스 팔마스가 무려 14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에 복귀한다.

라스 팔마스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그란 카나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스페인 프로축구 세군다 디비전(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사라고사를 2대 0으로 물리쳤다. 지난 18일 1차전 원정에서 1대 3으로 패한 라스 팔마스는 1, 2차전 합계 3대 3이 됐지만 1차전에서 터트린 원정골 덕분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격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됐다.

이로써 지난 2001-2002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8위를 차지해 2002-2003시즌부터 2부리그로 추락한 라스 팔마스는 14시즌만에 1부리그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이에 따라 2015-2016시즌에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라스 팔마스와 함께 세군다 디비전에서 우승한 레알 베티스와 준우승한 스포르팅 히혼 등 3개팀이 프리메라리가에 합류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