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부두 해상 기름유출 사고

입력 2015-06-22 09:51
윤봉학 기자

22일 오전 1시23분쯤 부산항 신선대부두 2번 선석에서 유조선 H호(141t급)가 한국국적 컨테이너 운반선 G호(4124t급)에 벙커-C유를 공급하던 중 해상에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홍희)는 경비정과 방제정을 급파해 해양환경관리공단 선박과 함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제를 이용, 방제작업을 펼쳐 이날 오전 6시쯤 작업을 마쳤다.

부산해경은 해상에 유출된 기름량이 벙커-C유 80ℓ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해상 주변에 경비정 3척 과 민간선박 1척을 대기시켜 추가 오염군 예찰 및 사고에 대비하고 자세한 유출량 및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