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창진 승부조작 의혹 관련 추일승 감독 소환

입력 2015-06-22 09:19 수정 2015-06-22 09:38

경찰이 전창진(52)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 감독과 맞붙었던 상대 팀 추일승(52·고양 오리온스) 감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2일 오전 추 감독을 소환한다. 경찰은 앞서 전 감독이 소속됐던 KT 구단 관계자와 선수, 현 소속구단 KGC 구단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전 감독은 지난 2월 말에서 3월까지 5경기에서 승부조작과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해 부당 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감독이 이끌었던 KT는 2월 27일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5점 차로 졌다.

전 감독은 11일 경찰과 협의 없이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빠른 소환 조사를 요청했다. 전 감독의 요청에 경찰은 순서에 따라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