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한국, 세계 3위 프랑스에 0-2 뒤진채 전반 종료

입력 2015-06-22 06:00 수정 2015-06-22 06:07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0대 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상대의 2대1 패스로 왼쪽 측면이 무너진 한국은 문전으로 향하는 땅볼 크로스를 허용했고 라우르 델리에게 논스톱 왼발 슈팅을 내주며 실점했다.

4분 뒤에도 한국은 추가 실점했다.

전반 8분 강유미가 우측 측면에서 크로스 패스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한 뒤 곧바로 프랑스에 추가골을 내줬다.

오른쪽에서 엘로디 토미가 위제니 르소메르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이후 엘로디 토미가 2대1 패스 뒤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한국의 골망을 흔들며 추가 실점 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3분 프랑스 진영 중앙에서 박은선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전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0대 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