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컨디션 난조에 빠진 지소연(24)을 대신해 박은선(28)과 이금민을 앞세워 8강행을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을 펼친다.
대표팀에 따르면 지소연은 컨디션이 난조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경직돼 제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없는 상태다.
윤 감독은 “중요한 경기이지만 중요한 선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지소연을 선발에서 제외했다”면서 “무리해 선발로 내세워 욕심을 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은선이 선발 원톱을 수행하고 그 뒤를 이금민이 맡는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는 전가을(현대제철)과 강유미(KSPO)가, 중앙 미드필더로는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이 나선다.
황보람(이천대교)의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으로 중앙 수비진은 김도연(현대제철)과 심서연(이천대교)이 맡는다.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이은미(이천대교)와 김수연(KSPO)가 나서며 골키퍼는 김정미(현대제철)가 출전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16강 프랑스전 선발출전 명단, 지소연 벤치, 이금민 박은선 출격
입력 2015-06-22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