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21일 상대방 운전자가 상향등을 켜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7일 오전 6시10분쯤께 부산시 강서구 명지IC에서 청량사 삼거리 쪽 약 100m 지점에서 자신이 급하게 차선을 바꾼 것에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사 이모(38)씨가 상향등을 켜며 불만을 나타내자 격분했다.
김씨는 속도를 높여 이씨 화물차 앞에서 고의로 급정차해 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상향등 켜 기분 나빠” 보복운전한 40대 입건
입력 2015-06-21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