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22일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긴급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막판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협상 타결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그리스 총리실은 21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치프라스 총리가 유럽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리스 채무 위기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상호 이익이 되는 새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게 새로운 방안을 설명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에 따라 22일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의 새 협상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그리스, EU에 새 구제금융 협상안 제시, 22일 회의 촉각
입력 2015-06-22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