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다리’ 포즈를 취하는 강아지가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기금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인기스타로 떠오른 시바견 ‘미코’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다리를 쭉 뻗거나 요염하게 꼰 자세를 취하는 미코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다.
반려인 에밀리 쟈크에 따르면 10개월 된 미코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에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미코는 뒤쪽 다리의 감각을 잃어버린 상태다.
미코에게 가장필요한 것은 휠체어와 물리 치료이지만 미코가 살고 있는 캐나다 의료진들은 수술을 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에밀리 쟈크 수소문 끝에 스페인의 한 전문가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마저도 50%가 성공하는 수술이지만 에밀리 쟈크는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미코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SNS 스타 ‘사람처럼 앉는 강아지’의 슬픈 사연
입력 2015-06-22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