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된 후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한 분”이라며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장관 후보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박 대통령이 법무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를 지명한 것은 사회통합 및 호남 배려 의미를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朴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김현웅 내정 ‘호남 배려’
입력 2015-06-2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