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세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세명 모두 삼성이 오리진이군요”라며 “한명은 삼성에서 나왔고 다른 두명은 건대, 경희대에서 나왔지만 삼성에서 걸린 사람한테서 감염되었군요”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삼성이 전 국민에게 민폐를 끼칩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삼성병원, 15000짜리 보호복 비싸다고 생각했을까요?”라며 “이 보호복을 못사줘서 방사선기사와 간호사 두사람이나 메르스에 감염되었군요”라고도 했다. 이어 “이 시간에도 메르스 퇴치를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보이지 않는 영웅들'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선 “박원순 시장님, 메르스로 서민경제 타격받았으니 임시특별법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는군요”라며 “엉뚱한 곳에 과잉대응하셔서 서민경제 타격에 가장 크게 기여하신 분이 병주고 약주시는군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근데 서민경제 그토록 걱정하시는 분이 왜 하필 이 시기에 버스, 지하철 요금 올리겠다고 발표는 하셨나요?”라고 반문했다.
하 의원은 “꼭 필요하다면 메르스 극복하고 서민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화된 다음 버스, 지하철 요금 인상 발표하는 것이 진정한 서민시장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삼성, 전 국민에 민폐 끼친다” 하태경 ”박원순, 병주고 약준다”
입력 2015-06-2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