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통일선교컨퍼런스,25일 수영로교회서 개최

입력 2015-06-21 14:46
북한선교단체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대표 유연수 목사)는 분단 70년을 맞아 컨퍼런스와 뮤지컬, 기도회, 박람회 등 다양한 통일선교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주례교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온천교회), 통일소망선교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부울경통일선교컨퍼런스는 25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교육관에서 개최된다.

‘민족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박상봉(명지대) 한화룡(백석대) 교수와 마요한(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목사가 ‘유대인과 독일의 화해’, ‘신천학살 사건의 진실규명을 통한 전쟁의 그늘 걷어내기’, ‘남북의 화해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흥수(목원대) 박명수(서울신대) 교수, 조요셉(물댄동산교회) 정종기(한국기독교통일포럼 사무총장) 목사 등이 토론한다. 핸드북과 점심,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북한의 지하교회와 기독교인 탄압,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그린 뮤지컬 ‘언틸더데이’ 공연과 통일선교 기도회는 25일 오후 7시 수영로교회 은혜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수영로교회 1층 로비에서는 북한선교와 기독교 통일운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선교단체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는 10개 선교단체가 참여한다.

유연수 목사는 “부산에서부터 복음통일의 새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통일선교대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기도의 함성이 역사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051-740-4671)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