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유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심경글… 공허한 외침

입력 2015-06-21 13:54
아프리카TV 화면 캡처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 조치된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한국행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유는 지난 20일 웨이보 계정에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꿈꾸고 있습니다”라고 적으며 입국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이어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서 스티브 유는 지난달 19일과 27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기피 및 세금문제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첫 번째 방송에서 무릎을 꿇었고, 두 번째 방송에선 오열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병무청 역시 국적법 9조에 따라 스티브 유의 국적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