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 360 오디오로 유럽 사운드 시장 공략 개시

입력 2015-06-21 16:40

삼성전자가 무선 360 오디오를 앞세워 유럽 사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주요 거래선과 전문 미디어 등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운드 변화의 물결’(New wave of sound)이라는 주제로 무선360 오디오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AV 제품 단독으로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무지향성 사운드를 360도로 균일하게 출력하는 무선 360 오디오만의 청각적 특징을 참석자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시각화한 공간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유명 DJ인 고르곤 시티가 무선 360 오디오를 활용한 DJ 쇼를 펼쳤고 빛을 이용한 설치 미술, 음향 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아티잔이 제작한 ‘사운드의 물결을 느끼다’라는 주제의 영상을 상영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삼성 오디오랩의 첫 작품인 무선 360 오디오는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 기술’(Ring Radiator)과 새로운 기준의 음향 기술을 탑재해 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선 360 오디오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기본 연결 외에도, 전용앱인 ‘멀티룸 앱’으로 와이파이(Wifi)를 통해 10 개 이상의 TV, 사운드바, 홈시어터 등 집안의 음향 시스템을 쉽고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연결성을 자랑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