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입헌XX국?...삼성이라는 열외” 진중권, SNS 촌철살인 화제

입력 2015-06-21 10:59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촌철살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진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라는 ‘열외’”라고 적었다. 또 앞선 글엔선 “대한민국은 '입헌XX국'이라서”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또 미국 언론을 인용해 “박 대통령, 결국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위기 외에는 후세에 남길 다른 업적이 없을 수도”라며 “방미 중 국제 망신시킬 그랩윤을 기용하신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빛나는 업적이죠”이라고 소개했다.

진 교수는 “메르스를 '독감'이라 바꿔 부른다고 뭐가 달라지나?”라며 “메르스를 잡는 길. '독감'이 아니라 '괴담'이라 부르는 겁니다”라고도 했다. 이어 “그럼 경찰과 검찰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잡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다른 글에선 “경기는 얼어붙어도 지랄은 풍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진 교수는 “한국에서 메르스 걸리면 ‘여행공짜’, 관광회복 고육책”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초절정개그. 아예 한국=메르스라고 광고를 해라”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박원순 시장은 ‘똥볼원순’” 발언에 대해 “그러는 넌 '똥싼태경'이냐?”이냐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