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16강전 상대 프랑스 감독 지소연 조소현 경계

입력 2015-06-21 06:53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소연(첼시)과 조소현(현대제철)을 경계해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필리페 베게루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은 10번(지소연) 선수와 수비 앞에 있는 8번(조소현)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국팀에 대해선 “조직력과 위치선정이 좋고 역습에 능한 팀이다”며 “경기 초반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 유일의 돔 구장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이곳을 경험했지만 프랑스는 16강전이 처음이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주장 웬디 르나르는 “이곳에서 경기를 치러 본 프랑스 선수들에게서 돔 구장에 대해 들었다”며 “한국과 적응 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