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 알베르토父, 35년 아내 바라기… 원조 팔불출

입력 2015-06-21 04:56

알베르토의 아버지가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는 이탈리아에 위치한 알베르토의 집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알베르토의 집을 방문했다. 알베르토와 똑 닮은 아버지는 시종일관 아내의 뒤를 쫓아다니는 아내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또 건배할 때도 아내의 손을 꼭 잡는가 하면, 틈틈이 아내의 물잔에 물을 채워줬다. 멤버들을 부추겨 아내의 요리를 칭찬했다.

알베르토는 “아빠가 고등학교 17살 때 공부를 못하셔서, 학교를 그만두고 런던에 갔다. 2년 동안 1등급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 후에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20살 엄마를 만났다. 엄마를 속였다. 엄마는 아빠와 결혼하면 여행을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혼한 지 35년 됐는데 한 번도 간적이 없다. 조금 있으면 결혼기념일이 되는 데 파리로 여행을 가신다”고 말을 이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