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 변희재 “호남 중진 모조리 숙청, 친노의 승부수”

입력 2015-06-21 00:01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야 쿠바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정동영, 천정배 지지할 일이 없으나, 호남인의 입장에서 왜 저들이, 부산 3류들인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에 의해 당에서 쫓겨나야 되는지 의문을 갖게 되는 순간, 새민련의 호남 식민통치는 무너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어차피 노선이야 다들 폐기처분해야할 수준이니 따질 것도 없으나, 개인적 역량, 인간적 풍모, 스펙관리로만 볼 때, 천정배, 정동영이,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등 부산 3류들에 몇배는 앞서있다”라며 “오직 호남 출신이란 이유로 숙청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고, 지난 지자체에서 안철수의 강운태 광주시장, 이용섭 의원 숙청은, 가장 죄질이 안 좋다”이라며 “이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냥 호남의 인물이란 이유로 숙청하곤, 자기를 호남의 사위라 팔고 다닌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김경재 특보는 친노좌익가 맞서다 가장 먼저 숙청당한 격인데, 그뒤로 호남의 대권주자가 될 만한 인물은 모조리 숙청해놓고도 불안해서, 친노 혁신위 내세워, 조금 남은 주승용, 박주선 등 호남 중진들마저 숙청하겠다는 게 새민련의 승부수”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