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자신의 최고점을 또 한번 기록하며 최종 우승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리메이크 명곡 2부’로 꾸며졌다. 정동하는 ‘나와 같다면’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김연우, 김장훈이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동하는 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폭발적인 고음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피로함을 호소하던 모습과는 달리 소름돋는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정동하의 무대에 대기실에 앉아있던 동료 가수들 또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정동하는 2승째를 올리고 있던 세발까마귀를 꺾고 1승을 올렸다. 정동하는 자신의 최고점 타이기록인 439점을 기록했다. 다음 주자인 ‘슬픈인연’을 선곡한 이지훈도 꺾으면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불후’ 정동하, 최종 우승 … ‘나와 같다면’ 소름
입력 2015-06-2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