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 성남과 1대 1 무승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입력 2015-06-20 19:28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가 20일 성남FC와 무승부를 기록,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이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7분 송승민의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 1로 비겼다.

광주는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반면 성남은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성남은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과 광주 골키퍼 권정혁의 선방에 고전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광주는 전반 27분 이으뜸이 골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으로 파고 들어간 후 패스한 공을 송승민이 골대 왼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성남은 전반 45분 김두현의 프리킥을 히카르도가 골대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광주 오른쪽 골대를 때렸고, 이후 공격에서도 남준재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성남은 후반 40분 김두현이 올린 코너킥을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해 패배를 면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