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익명비난 욕설, 문대표는 자랑스러울까?” 고종석 “그 정파의 특성인가”

입력 2015-06-20 18:23

언론인 출신 작가 고종석씨는 “멘션창에 들어와 욕설을 늘어놓으려면, 적어도 제 실명을 밝히는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들을 잡아다 고문할 일도 없을 텐데, 뭐가 무서워 익명 뒤에 숨는가?”라며 “이런 비열함이 그 정파의 특성인 건가?”라고 반문했다.

고씨는 “내 멘션창에 들어와 욕설로 나를 비난하는 이들은 여러 이유를 대지만, 블락하기 전에 그 사람들의 트위터에 들어가보면 결국 내가 욕설 비난을 받는 이유는 문재인씨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이어 “문재인씨는 이런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울까?”라고 반문했다.

또 “좋은 말씀(福音)도 나 같은 문맹자에겐 전달이 되지 않는다. 문맹 퇴치가 전제돼야!”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