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24번째 멀티히트…타율 0.339

입력 2015-06-20 17:39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시즌 2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함께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니혼햄 좌완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케다의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또 이대호는 10-1로 앞선 8회말 2사 2루에서 니혼햄 오른손 불펜 가기야 요헤이의 슬라이더를 우전적시타로 연결, 시즌 47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8에서 0.339(230타수 78안타)로 조금 올랐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