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꼼수가 작렬’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국회 의결한 국회법 개정안에서 요구를 요청으로 고쳐 보내고, 청와대가 거부권 운운하니 집권당 대표가 정부 입장에 맞춰야 한다고”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거부권 행사의 주체가 대통령인데, 정부로 표현하여 대통령 심기 살피고, 새총리는 의원들 요구에 부응못해 유감이라고 말하고 누가 금메달 따달라 했나요”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메르스 초기 정부대책이 미비했다고 ? 부실이란 단어를 피하려니 대책이 없었다는 쪽 ?”이냐고 적었다.
또 다른 글에선 “새정치 윤리심판원은 해당행위를 심사하는 기구이다”라며 “서화숙 위원이 과거 언론인 출신으로 정권에 대해 했던 표현이 막말이냐 여부를 떠나 그 표현 정도에 비추어 야당 윤리심판원 위원 자격이 있네 없네 논의는 넌센스이다. 내부총질이 문제가 된 지금”이라고 말했다.
또 “새정치, 혁신위와 함께 가장 중요한 기구가 윤리심판원이다. 정당이 공당이냐 붕당이냐를 구분하는 기준이기때문”이라며 “절차적 정의는 지키되, 신속하고 준엄히 결정할 일이다. 위원들 면면도 계파성이 크지않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누가 금메달 따달라고 했나요?” 박범계 “당정, 모두 꼼수 작렬”
입력 2015-06-20 14:54